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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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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구 하나푸르니 신길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열린 보건복지부·하나금융그룹·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구 하나푸르니 신길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열린 보건복지부·하나금융그룹·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강력한 DSR 규제 여파로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되고, 한은 기준 금리가 인상돼 NIM의 증대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위기의 순간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새로운 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사고방식과 행동의 변화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면서, "우리 모두가 디지털 컬쳐코드에 담긴 '손님중심, 도전, 협업, 실행, 주도성' 5가지 덕목을 잘 준수해 우리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코닥과 노키아가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몰락한 것을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라며, "시대의 트렌드를 잘 파악하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연함에 항상 의문을 가질 것,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타파하고 새로운 규칙을 창조할 것, 사회적 니즈를 발굴해 활용할 것,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 등도 중요한 점으로 꼽았다.

특히 김 회장은 "4년 넘게 꾸준히 준비해 온 GLS(Global Loyalty Network)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면서, "희생정신과 협업을 통해 나아간다면 우리는 글로벌 핀테크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