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매체 덱칸헤럴드(Deccan Herald)는 지난달 31일 스즈키마루티가 인도의 도로를 지배한다면서 현대차가 유일하게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츠키는 지난해 11월 말까지 콤팩타인 디자이어(Dzire) 23만5,056대, 구형 디자이어 투어 1만 2,759대를 각각 판매했다.디자이어 판매량은 인도내에서 1위다.
마루티스즈키는 또 해치백 스위프트를 21만 1,840대, 서브콤팩트 카 발레노 19만 9,101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어 SUV 왜건 R 14만9,480대, 비타라 브레자 14만5,799대를기록했다.
덱칸헤럴드는 현대차는 SUV분야에서 유일하게 스즈키를 추격하고 있다면서 현대차의 크레타가 11만 3,274대 팔렸다고 소개했다. 크레타는 유체공학설계를 적용했으며, 스마트 키, 7인치 터치스크린 AV, 네이게이션 디스플레이, 무선 휴대폰 충전기,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오토 링크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탑재하고 있다. 배기량 1.6리터 가솔린 엔진 모델과 1.4리터 디젤 엔진 탑재 차량이 나왔으며 둘다 자동과 수동 모델이 있다.
배기량 1리터 미만의 해치백 차종에서 현대차는 뉴상트로를 지난 11월 다시 출시해 했는데 10월 10일부터 13일간 2만 3500대의 온라인 예약을 받았다. 현대차의 KI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신형 상트로는 현대차가 자체 개발한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자동 AMT(Automated Manual Trasmission)를 적용했다. 휘발유 모델과 액화천연가스 모델도 함께 출시됐다. 신형 상트로는 넓은 실내로 최대한의 편안함을 추구한 패밀리 소형 해치백으로 가족 구매자를 겨냥하고 있다.
배기량 1.4리터 엔진을 탑재한 해치백과 세단 차종에서 현대차는 마루티스지키의 디자이어와 스위프트, 발레노의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했다고 덱칸헤럴드는 평가했다.
현대차의 '엘리트 i20''그랜드 i10'은 각각 12만 9,164대, 12만2,799대가 각각 팔렸다. 엘리트 i20은 캐스케이드 디자인 그릴과 프로젝터 헤드램프, 테일램프를 장착했다. 배기량 1.4리터, 1.2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하고 6단 변속기를 채용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