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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포스코 최정우 회장, “‘100대 개혁과제’ 실행에 전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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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포스코 최정우 회장, “‘100대 개혁과제’ 실행에 전념할 것”

‘프리미엄 제품 판매확대, 원가절감, 안전해서 행복한 일터, 신사업 가속, 사회공헌 특화’ 등에 역점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100대 개혁과제’ 실행에 전념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신년사에서 최 회장은 ‘원대한 뜻을 이루기 위해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간다’는 의미의‘승풍파랑(乘風破浪)’을 새해 경영화두로 제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올 한해 경제 상황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경기 하락이 전망되어 불확실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가올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새롭게 출범한 기업시민위원회와 기업시민실을 중심으로 기존의 사회공헌 활동들을 재편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필요에 부합하는 새로운 공헌 활동들도 추진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가 선순환되는 사회공헌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철강사업은 수요 정체와 가격하락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프리미엄 제품판매 확대와 끊임 없는 원가절감을 통한 수익성 강화에 매진하고, 생산현장에서는 안전이 회사가 추구하는 최고의 가치라는 사실을 명심하고 ‘안전해서 행복한 삶의 터전’을 함께 만들자고 했다.

비철강사업에 대해서는 그룹사별 사업모델 개혁과 특화사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그룹의 수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을 강조했다. 최근 확립한 신사업 추진체계를 통해 미래사업을 더욱 다양하게 발굴함과 동시에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빠른 시일 내에 세계 최고 수준의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설비투자, 기술개발, 제품개발, 고객 다양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들이 본업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인사, 조직, 문화를 끊임없이 혁신하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실천과 배려, 존중의 마음가짐으로 솔선하는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나가는 일터를 구현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최정우 회장은 신년사를 마치며 모든 직책자들은 우리의 경쟁력이 현장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실질(實質), 실행(實行), 실리(實利)에 따라 혁신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