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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價 강보합 ‘재고비축’ 시작…원료탄 50일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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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광석價 강보합 ‘재고비축’ 시작…원료탄 50일만에 반등

중국 철광석 수입 72달러 강보합…원료탄 203달러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철광석 가격이 2018년 마지막 주 강보합으로 마감됐다. 겨울철 감산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가격 지지요인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수입 철광석 재고는 한달 만에 1억4000만 톤 선을 넘어섰다. 2019년 시장 회복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고비축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 원료탄 수입 가격도 약 50일 만에 반등했다. 호주 수출 가격은 약세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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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은 지난 12월 28일(현지 시간) 기준 CFR 톤당 72달러를 기록했다. 전주와 변동이 없다. 11월 말과 비교하면 12.5%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겨울철 감산에도 불구하고 생산은 비교적 높은 수준을 나타냈고, 그 이면에 고품위 광석 수요가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수입 철광석 재고가 최근 한 달 최고치에 달했다는 데 주목된다. 같은 날 45개 주요 항구의 수입 철광석 재고는 1억4156만 톤으로 집계됐다. 전주보다 271만 톤 증가했다. 또 11월 이후 한 달 만에 1억4000만 톤 선을 회복했다. 내년 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재고비축이 시작됐다는 의견도 나온다.

원료탄 수입 가격은 CFR 톤당 202.8달러로 나타났다. 일주일 새 0.6% 상승했다. 지난달 19일 220.8달러에서 하락세가 시작된 이후 첫 반등으로 기록됐다. 반면 호주 수출 가격은 220.0달러로 2.7% 하락했다. 중국 수입 가격 반등이 계속될지 이는 또 호주 수출 가격 상승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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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