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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검찰, 첫 공판서 카슈끄지 기자 살해 용의자 11명 중 5명에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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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검찰, 첫 공판서 카슈끄지 기자 살해 용의자 11명 중 5명에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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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 법원에서 3일(현지시간) 사우디 기자 자말 카슈끄지가 터키 이스탄불의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살해된 사건의 첫 공판이 열려 검찰당국은 11명의 피고 중 5명에게 사형을 구형했다고 국영 사우디 통신이 알렸다.
사건을 둘러싸고 작년 11월의 시점에서 검찰이 5명의 사형구형을 분명히 하고 있었으며, 첫 공판에서 이를 재확인 한 것으로 여겨진다. 사우디 통신은 공판에는 11명 전원이 변호인단과 함께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사우디는 터키검찰에 증거제공을 요청하고 있지만 터키 측은 응하지 않고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 등 사우디지도부의 사건연루를 의심하는 터키는 사우디에서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는 사태를 우려하고 있으며 용의자의 신병인도를 요구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