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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유로화 출범 20년 유로권 시민 64%가 '만족' 순조로운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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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유로화 출범 20년 유로권 시민 64%가 '만족' 순조로운 정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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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유럽위원회가 2018년에 실시한 유로권 시민의식조사에서 64%가 “자국에 있어서 좋다”고 답했고, 74%가 ‘EU회원국이라서 좋다’라고 응답했다. 모두 전년조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역대 최고를 유지해 정착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조사는 2002년 이래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조사는 약 1만7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자국에 있어서의 평가를 나라별로 보면 아일랜드가 85%, 룩셈부르크가 80%로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유로 도입에 의한 경상흑자 확대로 독주가 지적되고 있는 독일도 70%의 고지지율을 유지했지만 전년보다 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유럽 채무위기의 단서가 되어, 작년 8월에 8년 만에 금융지원으로부터 벗어난 그리스의 지지율은 60%로 평균 이하였으며, 작년 6월에 탄생한 신정권에 의한 유로권 이탈 우려가 제기되는 이탈리아는 57%로 한층 더 낮지만 전년보다는 12포인트 대폭 상승했다.

이 외 설문에서는 유로권 시민의 50%가 국외여행에 대해 “편하게 되었으며 비용도 줄어들었다”라고 응답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반면, 일상적인 쇼핑이나 주택이나 차 등 고액상품을 구입할 때에 가격을 구 통화로 환산하고 있다고 대답한 비율이 30%에 이르는 등 의식이 완전하게 바뀌지 않은 측면도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취재=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