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영상뉴스] 현대·기아차, 작년 미국 시장에서 어렵게 '현상 유지'

공유
0

[영상뉴스] 현대·기아차, 작년 미국 시장에서 어렵게 '현상 유지'

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현상 유지' 수준의 판매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작년 미국 시장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 67만7946대를 판매, 2017년의 68만5555대보다 1.1% 줄었다.

12월에 6만5721대를 판매, 전년 동월보다 3.3% 늘어나면서 판매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 동안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는 42%나 늘었다. 판매 비중이 53%에 달했다.

차종별로 보면 투싼, 코나, 아이오닉이 판매를 주도했지만 스테디셀러 세단인 쏘나타, 엘란트라는 전년 실적을 겨우 방어하는 수준이었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과 G80, G90도 일 년 내내 약세를 면치 못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58만9763대를 팔아 전년의 58만9668대보다 0.1% 증가했다. 고작 100대 정도 더 판매하는 데 그쳤다.
기아차도 12월에 10.2% 증가한 4만7428대를 판매한 덕분에 어렵게 현상 유지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는 스포티지와 쏘렌토 판매가 13.7%, 8.2%씩 증가했고, 친환경차 니로는 3.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취재=이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