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디지타임스는 4일 중국정부의 PCB산업 규제 강화 실시계획과 영향에 대해 이같이 분석했다.
중국정부의 새로운 규제는 PCB업계에 환경오염에 대한 보다 엄격하고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또한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에 대한 기술 특허를 보유하는 것은 물론 연간 매출의 3%를 연구개발(R&D)비용으로 할애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연간 가동률도 50% 이상이어야 한다.
이 규제는 여러 유형의 제품에 특정 사항을 요구하지만 항공우주 및 군용 제품용 PCB 제조업체들은 이 새로운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기술 개발보다 출하량을 우선시 하는 중소 PCB업체들의 퇴출을 가속화하면서 업계 최고의 경쟁력 우위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중국정부는 지난 2015년 말 도금 공정으로 인한 중금속 오염을 줄이기 위한 규제를 시행했으며 2016년 이래로 환경 보호 정책을 강화했다.
이 분야 최고 기업들 대부분은 이미 환경 규제를 준수해 설비를 마련했지만 많은 중소기업들은 이러한 설비를 위한 높은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퇴출됐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