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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카카오뱅크와 시너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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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영업이익 1조원 달성, 카카오뱅크와 시너지 속도”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된 규제환경 정도영업으로 돌파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현장에서 답이 있습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신임 사장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말했다.

정사장은 "30년 재직 기간 중 20년은 IB 분야에서 근무했고 최근 3년은 리테일과 영업에 전념해왔다. 영업장을 다닌 거리가 3만㎞, 자동차로 달린 거리는 임원 전 100만㎞, 임원 후 100만㎞, 비행기로 옮겨다닌 거리도 100만㎞에 달한다. 400만㎞를 채우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경영의 중요성에 대하 강조했다.
정사장은 "올해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이 높고 증권업계도 초대형 IB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 난관을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극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일문 사장은 “지난해 리테일 30%, 투자은행(IB)와 자산운용파트 70% 운영기조로 올해 영업이익 1조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사장은 10일로 금감원은 제재심과 관련 “금감원의 지적사항에 대해서 어떻게 일을 처리했는지 명확하게 저희 입장에 대해 설명을 잘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러고도 문제가 있다고 하면 당연히 그 부분에 대해 수긍해야 된다”고 말했다.

올해 영업환경 규제환경 심화에 대해 정도영업으로 정면돌파한다는 게 그의 입장이다.

정사장은” 종합감사의 부활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저희가 영업하는데 있어서 한 번 더 돌아봐야하는 부분이 있다”며 “상대적으로 새로운 인가 사업이라든지, 부동산 신탁분야라든지 저희가 준비하는 분야에서 스스로 정도영업을 하고 룰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B확대에 따른 부실가능성도 선제적 관리로 예방하겠다는 의지다.
정일문 사장은 "선제적 위험관리는 제가 30년 영업했습니다만 리스크가 자체가 미들이나 백으로 가면 이미 관리가 아니고 리스크다”며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하겠다는 얘기는 처음에서부터 정말 좋은 딜, 고객이나 회사한테도 플러스가 되는 딜 그리고 영업하는 일선에서 실질적인 위험의 가치를 평가하는 능력들을 배양해서 프론트에서 위험관리 능력을 키우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정사장은 카카오뱅크와 시너지도 내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정일문 사장은 “카카오뱅크는 아직 저희가 대주주로 있으나 그간 눈높이들이 많이 달라 그간은 카카오뱅크랑랑 눈높이 조율이 어려웠는데 이제 맞춰가는 중이다”며 “또 카카오뱅크 역시 카카오의 자회사로 금융지주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 있어 효율적 파트너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