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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영업이익 10조원 턱걸이…증권가 “글로벌 수요부진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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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4분기 어닝쇼크·영업이익 10조원 턱걸이…증권가 “글로벌 수요부진 직격탄"

영업이익 전년 대비 28.71% 급락, 중국 등 IT수요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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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전자가 4분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10조8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8.71%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도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잠정 매출액이 59조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58%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로는 9.87%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같은 '성적표'는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13조5394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4분기 영업이익이 10조원을 턱걸이하며 어닝쇼크가 발생한 셈이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거시경제 이슈가 지배적이었다”며 “글로벌 주요 업체들의 일시적 Server DRAM 구매 중단과 더불어 중국 및 신흥국의 IT 제품 수요도 기존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