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소프트뱅크, 美 위워크에 20억달러 추가 출자…'더위컴퍼니'로 상표 변경도

당초 예상보다 출자 규모 대폭 줄어…위워크의 리스크 우려한 결과?

기사입력 : 2019-0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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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WeWork)는 8일(현지 시간) 소프트뱅크가 추가로 20억달러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자료=위워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사무실 공유 사업을 다루는 미국 위워크(WeWork)는 8일(현지 시간) 소프트뱅크가 추가로 20억 달러(약 조2440억원)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G는 향후 15개월 동안 10억 달러를 기본 자본에 투자하고, 나머지 10억 달러는 투자자와 직원으로부터의 주식 구입에 충당할 계획이라고 위워크는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미 위워크에 80억 달러(약 8조976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떠돌던 계획에서 소프트뱅크는 위험을 무릅쓰고 160억 달러를 투자해 위워크를 지배하기 위한 지분 취득을 고려하고 있다는 관측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출자한 20억 달러 규모가 예상보다 대폭 후퇴함에 따라 전문가들은 소프트뱅크가 약간의 리스크를 우려한 결과 투자 규모를 축소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실제 위워크는 그동안 놀라운 속도로 확장하면서 지속되는 글로벌 경기 침체를 경험하지 못했으며, 그로 인해 기초에 균열이 있다는 견해도 있다. 예컨대 위워크는 미 IT매체 패스트컴퍼니(FastCompany)에 두 도시를 제외한 모든 도시에서 임대료가 하락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시장보다 한참 늦은 체감 경기이며, 머지않아 이러한 위워크의 체감 경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출자 소식 이외에도 위워크는 '더위컴퍼니(The We Company)'로 상표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향후 더위컴퍼니의 통제하에 사무실 공유 사업인 '위워크', 공동생활형 주택 디자인으로 2채의 아파트 건물을 운영하고 있는 '위리브(WeLive)', 뉴욕 시에서 초등학교를 운영하는 '위글로우(WeGrow)' 세 가지 브랜드를 중점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다만, 상표 변경은 합법적 사명 변경이 아니기 때문에, 간부의 역할 변경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위워크는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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