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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오라클 창업자 엘리슨, 테슬라 주식 10억달러 보유…개인 2대 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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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오라클 창업자 엘리슨, 테슬라 주식 10억달러 보유…개인 2대 주주

테슬라 주식 300만주 보유, 지분율은 1.75%

엘리슨의 순자산은 514억달러(약 57조5166억원) 규모로 세계 부자 랭킹 탑10에 속해 있다. 자료=유튜브이미지 확대보기
엘리슨의 순자산은 514억달러(약 57조5166억원) 규모로 세계 부자 랭킹 탑10에 속해 있다. 자료=유튜브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오라클의 창업자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이 전기자동차(EV) 선도 메이커 테슬라의 주식 10억달러(약 1조12177억원) 상당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 투자자로 2대 주주에 올라선 셈이다.

엘리슨의 주식 보유 현황은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신고로 밝혀졌다. 신고에 따르면 엘리슨은 자신의 철회가능신탁(Revocable Trust)을 통해 테슬라 주식 300만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1.75%에 달한다. 이는 개인으로서 약 20%의 주식을 보유하는 머스크에 이어 2위의 자리다.
현재 알려진 엘리슨의 순자산은 약 390억 달러(약 43조6410억원) 상당의 오라클 주식을 포함해 514억 달러(약 57조5166억원) 규모로 세계 부자 랭킹 톱10에 속해 있다.

한편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와 같이 하이테크 업계의 거물로 알려진 엘리슨은 지난해 12월 CEO를 견제·감독할 독립이사로 선임됐다. 하지만 엘리슨은 취임 이후 오히려 머스크에 대한 세간의 구설수를 엄호하는 역할을 하는 등 둘은 각별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