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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징인 현대건축 걸작 ‘크라이슬러 빌딩’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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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상징인 현대건축 걸작 ‘크라이슬러 빌딩’ 매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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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뉴욕을 상징하는 건축물 중 하나인 크라이슬러빌딩(Chrysler Building·사진)이 매물로 나왔다고 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맨해튼 중심부에 있는 크라이슬러빌딩은 현대 아르데코(Art Deco) 건축의 걸작으로 꼽힌다.
익명의 한 관계자는 AFP의 취재에 대해 보도가 사실임을 확인한 뒤 현 소유주인 아랍에미리트(UAE)의 투자회사 무바달라 인베스트먼트(Mubadala Investment)와 미국의 대형 부동산 개발사 티시먼 스파이어(Tishman Speyer)는 아직 매각액은 설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바달라는 지난 2008년에 이 빌딩의 지분 90%를 8억 달러(약 8,700억 원)에 취득했으며, 1997년에 건물 전체를 매입했던 티시먼 스파이어가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티시먼 스파이어가 당시 지불한 금액은 2억1,000만~2억5000만 달러(약 2272억7,000만 원)이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