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과학기술국에 따르면, 6군 인민위원회는 과학기술국의 지원을 받은 지리정보시스템(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을 통해 무역 및 관광산업 관리체계를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GIS 어플은 목적지 관련 정보를 관광객에게 제공하여 6군, 10군, 껀저군, 푸년군의 관광업 관리 및 홍보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빈탄군 인민위원회는 ‘온라인 빈탄’이라는 어플을 출시해 환경위생법 위반, 도로 잠식 및 불법 시공 사례 등을 파악하고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감시성 어플 외에도 도시의 질서를 관리하고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민원 접수 어플도 등장했다. 앱스토어와 CH플레이 등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이 어플을 통해 민원이 접수되면 2시간 내로 해당 구역의 인민위원회가 민원이 발생한 곳으로 직원을 파견하고 문제점을 해결한 뒤 어플을 통해 결과를 공유한다. 주민들은 주거지 관련 민원을 언제든지 손쉽게 접수할 수 있다.
민원 접수 어플은 2017년 4월부터 12월까지 테스트 기간 동안 5500여회가 넘게 다운로드 되었으며 6624건이 넘는 민원이 접수되었다. 접수된 민원은 모두 해결되었고, 이 중 1600건이 넘는 위반사례에 대해 과태료가 부과되었다.
12군에서는 페이스북의 챗봇(Chatbot: chat과 robot의 합성어로 사람과 자동으로 대화할 수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 행정개선 관련 빠른 응답 및 소통이 가능하다.
12군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레후인 밍뚜(Lê Huỳnh Minh Tú)는 “기술이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는 없지만 어플을 통해 정보를 공유할 수는 있다”고 말했다.
응웬 티 홍 행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