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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ed 파월 의장, 금리판단 인내심 강조 올해 인상 일시정지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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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Fed 파월 의장, 금리판단 인내심 강조 올해 인상 일시정지 가능성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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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파월 의장(사진)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올해 2차례 금리인상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신중하게 (경기를) 분석할 것이라고 말해 금리인상 일시정지도 검토하고 유연하게 정책판단을 추진할 방침임을 시사했다. 중국의 경기감속에 대해서는 “우려되는 재료이며 주시하고 있다”라고 말해 미국 경기에의 파급에 경계감을 나타냈다.
Fed는 지난해 12월 올해의 금리인상 횟수를 2회로 하는 경제전망을 공표한 바 있다. 파월 의장은 “지금 현재 미리 정해진 금리의 방향성은 없다”라고 강조하고, 경기 동향이나 금융시장을 주의 깊게 점검하겠다면서 금리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생각을 드러냈다.

미국경제에 대해 파월 의장은 단기적으로는 경기후퇴 위험이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일부 투자자가 제시하는 비관적 시각을 일축했다. 그리고 가장 염려하고 있는 것은 세계경제라며 중국이나 유럽 경기의 장래를 지켜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한편, 무역 분야에서 대립하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 발동한 관세조치는 "“쌍방에 눈에 띄는(마이너스) 흔적을 남기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미 정부기관이 일부 폐쇄된 문제는 “오래 끌면 경제지표에 (영향이) 나타날 것”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