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자동차 메이커인 일본 도요타(Toyota)는 한국시간 11일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판매한 도요타 자동차 170만 대에 대해 리콜 조처를 내렸다고 밝혔다.
리콜대상 170만대중 130만대가 미국에서 팔려나간 자동차이다.
도요타 측은 최고급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Lexus)와 단종된 저가 브랜드 '사이언'(Scion) 포함 총 12개 모델의 조수석에 장착된 '다카타'(Takata) 에어백에서 팽창시 과도한 폭발 압력에 의해 화재를 일으키거나 부품 파편이 탑승자에게 상해를 입혀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는 위험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이 되는 에어백은 일본의 자동차 안전부품 제조업체 다카타가 제작했다.
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Ford)도 불과 엿새 전인 지난 4일 다카타 에어백을 장착한 북미지역 차량 약 100만 대에 대해 리콜을 단행한 바 있다.
다타카 에어백 사고로 지금까지 최소 23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렉서스 모델에서는 ES 350 2010~2012년식, GX 460 2010~2017년식, IS 250C과 350C 2010~2015년식, IS 250과 350 2010~2013년식, IS-F 2010~2014년식 등 7종이 리콜된다 .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