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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건 마클 왕세자비 5초 카메오 출연에 500만 달러 '깜짝 기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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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건 마클 왕세자비 5초 카메오 출연에 500만 달러 '깜짝 기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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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독일의 안티에이징 화장품업체 비오툴린이 영국 메건 마클 왕세자비(사진)에게 파격적 조건의 기부금 제안을 해서 화제다. 그녀가 출연했던 히트 미드 ‘슈트’에 5초 간 카메오로 출연하는 간단한 조건으로 500만 달러(390만 파운드)를 기부하겠다고 제안한 것이다. 자신이 갖는 것은 아니지만 1초에 100만 달러라는 엄청난 몸값이다. 이 드라마는 우리나라에서도 동명의 드라마로 리메이크되어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 제안은 비오툴린이 ‘슈트’의 제작사인 NBC 유니버설에 제안한 것으로, 이 돈은 청소년들의 리더십을 장려하는 단체 ‘원 영 월드’(OYW)에 주어진다고 한다.
메건은 이전에 자신의 블로그에 ‘OYW’와의 개인적인 관계에 대해 쓰기도 했다. 메건은 왕세자비가 되기 전 영국에 본부를 둔 자선단체가 주최한 2014년과 2016년 정상회담에서 ‘OYW’의 고문으로 일한 바 있다. 그녀는 이 단체에 대해 “OYW은 더 큰 선(善)을 보임으로써 사회·정치적인 환경을 변화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일하고 있는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초대하고 있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그들은 인권침해, 환경위기, 양성평등 문제, 차별과 부당함에 대해 거리낌 없이 말하는 대표자들”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메건은 이번에 기부금을 제안한 비오툴린과도 남다른 인연이 있다. 그녀는 얼마 전 자신이 기부한 가방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그녀는 그 대가로 5초 동안 주름을 줄이도록 고안된 비오툴린의 피부 젤을 사용했다고 언급했다. 당시 스페인 잡지 ‘Vida Y Estio’는 메건이 비오툴린 제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보도했었다. 이와 함께 비오툴린의 제품은 출산 후에도 변함없이 아름답고 우아한 미모로 주목받고 있는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비의 애정 뷰티 아이템이기도 해 영국왕실과도 인연이 깊다.

한편 천연식물성 성분과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 독일 비오툴린 슈프림 젤은 할리우드 스타 디카프리오, 마돈나를 비롯해 미셸 오바마, 칼 라거펠트 등 세계적인 셀럽들의 사랑을 받는 주름과 탄력을 위한 동안 뷰티 아이템으로 명성이 높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