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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어디에, 케어 간부들 계좌 추적하자"... 직원들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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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어디에, 케어 간부들 계좌 추적하자"... 직원들 "박소연 대표 사퇴해야"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동물권 단체 ‘케어’가 수년간 수백마리의 구조동물을 안락사 시킨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12일 ‘케어’측에 따르면 2011년부터 박소연 대표의 지시로 구조동물을 안락사 했다.
케어 직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표의 지시를 받은 간부들을 통해 안락사가 아무도 모르게 이뤄졌다”며 “질병 등의 이유가 아닌 보호소 공간 부족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박 대표 사퇴'가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겨레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구조한 동물은 1100여마리다. 케어는 이들 중 745마리를 입양했다.

이 수치는 '안락사된 동물 명단'을 '입양 간 것으로 처리'한 조작된 명단이었다. 누리꾼들은 “두얼굴을 가진 동물천사” “후원금 등 사용내역 파헤쳐야” “간부들 계좌추적하자”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