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무역 전문 매체인 ‘인사이드 US 트레이드’는 최근 상무부가 자동차 관세와 관련해 수입제한 조치 시 고려할 수 있는 3가지 방안이 제시됐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3가지 방안 중 첫 번째는 모든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에 20~25%의 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차량공유서비스를 의미하는 ‘ACES(Automated, Connected, Electrified, Shared)’ 관련 기술에만 관세를 선택적으로 부과하는 것이 골자다.
세 번째는 앞서 2가지 방안을 절충하는 내용이다. 일괄적인 관세보다는 선택적이되 ACES 범위가 넓은 게 세 번째 방안인 셈이다.
다만 현재까지는 3가지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기보다 자동차 관세를 받아야 한다는 뜻이 전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상무부가 오는 2월17일(현지시각)까지 백안관에 보고서를 제출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동차 관세 부과여부와 구체적인 방안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김소희 기자 ksh33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