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시간제한 다이어트, 골든타임 음식 섭취 시간은 언제?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간헐적 다이어트'에 이어 '시간제한 다이어트'가 새해 화두로 떠올랐다.

15일 밤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다이어트의 新혁명! 세상에서 가장 쉬운 시간제한 다이어트'라는 주제로 조영민 내분비내과 교수가 출연했다.
몸신 주치의로 출연한 조영민 교수는 최근 의학계에서 요요 없이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시간제한 다이어트'에 대해 설명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흔히 다이어트의 필수 요건이라고 여겨지는 운동과 식이요법이 없이 음식을 먹는 시간만 제한한다면 체중 감량이 가능하고 혈당, 혈압, 중성지방 등 만성질환 수치들도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마음껏 먹어도 살이 빠지는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핵심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밝혀졌다.

정은아 MC가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몇 시부터 몇 시까지 먹어야 하는가?"라고 질문하자 조영민 교수는 "시간제한 다이어트의 핵심인 음식 섭취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12시간이다. 이 시간에만 음식을 먹으면 몸이 생체리듬에 맞춰 지기 때문에 호르몬 분비가 원활해지면서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때 생활 습관에 따라서 시작 시간을 한 두 시간 조정 하는 것은 가능하며 섭취 시간대를 더 줄이면 체중감량 효과는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송옥숙이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이 있다. 시간제한 다이어트는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지켜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내 스타일에 맞게 그냥 12시간만 지키면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고 질문했다.
이에 조영민 교수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간을 지키면 좋은 이유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따라가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생체리듬은 우리 머릿속에 있는데 빛에 의해서 맞춰져 있다"고 부연했다.

다시 말하면 '생체리듬이란 인체의 활동, 휴식, 음식 섭취에 관하여 낮에는 활동하고 밤에는 쉬도록 24시간을 주기로 일어나는 생체 내 과정이 셍체시계에 의해 조절되며 인위적으로 조정이 불가능하다는 것.

따라서 낮에 음식을 섭취하면 대부분 활동 에너지로 소비해 음식섭취의 골든 타임이 된다. 반면 휴식을 취해야 하는 밤에 음식을 먹으면 코르티솔 호르몬이 분비돼 밤에 잠을 잘 못 자게 된다.

한편, 매주 다양한 건강 꿀팁이 공개되는 채널 A '나는 몸신이다'는 매주 화요일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