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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나 일본 침략과 약탈로 부강한 나라?"...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누리꾼 반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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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나 일본 침략과 약탈로 부강한 나라?"... 브렉시트 합의안 부결 누리꾼 반응 폭발

메이 총리 EU 이탈 방안이 무려 230표 차이로 부결됐다. 1924년 이후 최악의 결과로 기록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메이 총리 EU 이탈 방안이 무려 230표 차이로 부결됐다. 1924년 이후 최악의 결과로 기록됐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영국 하원이 15일(현지시간) 열린 승인투표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을 부결시켰다.

투표 결과 찬성 202표, 반대 432표로 합의안은 230표차로 부결됐다.
영국 정부의 가장 큰 실패로 기록된 가운데, 야당은 정부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부결을 예상 했지만 영국 의회 역사상 정부가 200표이상 표차로 패배한 것은 처음이다.

야당들은 물론 집권 보수당 내 브렉시트 강경론자들도 120명 가량이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보인다.

테리사 메이 총리는 16일 “정부 불신임안에 대해 의원들이 논의할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뜻한다. 누리꾼들은 "나갈때는 호기롭게 걷어 차 놓고 나갈라니까 아쉽지" "영국이나 일본이나 침략과 약탈로 부강한 나라" "브렉시트는 노동자를 위한게 아니고 부자들을 위한 법"등 반응을 보였다.

2016년 6월 진행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에서 결정됐다. 브렉시트는 리스본 조약 제50조에 따라 2019년 3월 24일까지 2년간 협상이 진행되는데, 만약 영국과 EU 간 협상이 불발될 경우 영국은 2019년 3월 29일 어떠한 협의도 없이(노딜 브렉시트) EU를 떠나게 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