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현지 언론 매체인 시드니 모닝 헤럴드(SMH: Sydney Morning Herald)는 라스베이거스 CES2019 현장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10일(현지 시간) 이러한 내용을 보도했다.
펜 대표는 "CES 2019를 비롯해 여러 곳에서 많은 토론을 거친 후 우리는 텔스트라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독점적으로 첫 5G 장치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애플, 파트너십 체결 명단 리스트에 빠져=그러나 펜 대표는 유수 브랜드의 이름에 대해서는 밝히길 거부했지만 파트너십 체결 리스트에서 애플은 확실히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최소한 금년 후반기까지 애플의 호주 시장의 입성은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별도로 LG전자는 올 상반기 중에 5G 휴대 전화를 호주에 공급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LG전자는 단말기를 판매할 통신업체를 확인하지 않았지만 텔스트라가 해당 통신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론 매체 SMH는 전했다.
그러나 펜 대표는 휴대폰 제조업체의 상업적 민감성 때문에 5G 휴대폰의 정확한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했다. 그는 텔스트라가 2018년 말까지 호주 전역에 5G 휴대폰 가능 기지국 200곳을 설치한다는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