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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봉화 엽총 난사 70대 상상초월 끔찍... 부글부글 끓어오는 분노 이른아침 '뜨거운 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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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봉화 엽총 난사 70대 상상초월 끔찍... 부글부글 끓어오는 분노 이른아침 '뜨거운 감자'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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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경북 봉화에서 이웃과 갈등을 겪다가 엽총을 쏴 공무원 2명을 살해하고 주민 1명을 다치게 한 A(78)씨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11부(손현찬 부장판사)는 16일 경북 봉화에서 엽총을 난사해 2명을 숨지게 한 A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날 A씨는 “나는 안중근 의사와 비슷하다. 개인적 감정은 조금도 없다.나라를 위해 한 일"이라고 횡설수설 하면서 뻔뻔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어 “더많은 사람 몇십 명은 죽여야 했다”라는 등 과격한 발언을 하기도 충격을 주었다.

앞서 A씨는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소원한 관계인 이웃을 쏜 뒤 면사무소에에서는 공무원 손 씨와 이 씨에게 엽총을 난사했다.

2014년 봉화로 귀농한 A씨는 상수도관 설치공사 비용과 수도사용 문제, 화목 보일러 매연 문제 등으로 이웃과 갈등을 겪다가 이같은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