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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라던 전두환 골프, 우즈처럼 '굿샷'... "또 광주 유가족들 가슴에 대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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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츠하이머라던 전두환 골프, 우즈처럼 '굿샷'... "또 광주 유가족들 가슴에 대못 박았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알려진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해 4월 골프를 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전두환(88) 전 대통령은 지난해 8월 알츠하이머병을 이유로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이뤄진 첫 형사재판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 언론 매체는 지난해 12월에도 전 대통령이 부인 이순자씨와 같은 골프장에서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전 전 대통령 측 민정기 전 비서관은 16일 “전 전 대통령이 골프쳤는 여부는 잘 모르겠다. 일상생활 어떻게 하는지 전혀 알수 없다”며 “알츠하이머라는게 원래 누워 있는 병도 아니고 원래 신체는 건강하니까 일상생활이나 신체 활동을 전혀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전 전 대통령은 조금 전에 한 이야기를 1시간 동안 열 번, 스무 번 되묻고 대화 진행이 안 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알츠하이머라더니 우즈같은 실력" "정말 국민들을 열받게 한다" "또 광주시민에 대못박았다"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