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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수 없는 '들끓는 민심'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원로들 국민께 사죄 석고대죄 행사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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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잡을수 없는 '들끓는 민심' 가이드 폭행 박종철 예천군의원... 원로들 국민께 사죄 석고대죄 행사 연다

[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경북 예천경찰서는 17일 해외연수 중 가이드를 폭행한 혐의로 박종철 예천군의원(54)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외연수 경비 중 전자항공권을 위조해 항공료를 부풀리기 한 의혹이 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서는 별도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예천군의회 미국 캐나다 연수중 지난달 23일 오후 6시14분쯤(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저녁식사후 다른 장소로 가기 전, 만취상태에서 잠을 자던중 갑자기 버스 안에서 일어나 가이드 A씨의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예천서는 박 의원을 상대로 ㄱ씨의 진술 조서와 폭행 장면이 담긴 버스 안 폐쇄회로(CC)TV, 병원 진료기록, 참고인 진술 등을 토대로 폭행 경위와 연수 경비 사용내역 등을 조사했다.

'예천군 의원 전원 사퇴 추진위원회'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이날도 자진 사퇴를 거부하는 군의원들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고, 예천지역 원로들은 군의원들을 대신해 국민께 석고대죄하는 행사를 조만간 열기로 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