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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지난해 20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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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중앙회, 지난해 20억원 규모 보이스피싱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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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협중앙회
[글로벌이코노믹 이효정 기자] 신협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활동으로 전국 72개 조합에서 약 20억원 규모의 피해를 막았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검찰 사칭 유형 51건, 자녀납치 등 협박 유형 4건, 대환 등 대출관련 유형 24건 등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신협은 작년 한 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을 통해 보이스피싱 현금인출책 8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그동안 신협은 금융소비자보호팀을 가동하고 금융사기 전담 인력 3명을 배치해 전국 신협 전산망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방법 등으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

영업점에서는 창구에서 고액현금 인출시 유의문구를 안내하고 서명을 받는 문진제도를 실시해 영업점 창구직원과 대화할 때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금융소비자보호팀·수사기관과 공조해 사기범을 직접 검거해 금융사기 피해를 막았다.

또 금융거래한도계좌 제도를 도입해 금융이용자들의 신규계좌 개설관련 불편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신규계좌가 대포통장으로 이용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

신협중앙회 장병용 검사감독이사는 “보이스피싱을 통한 금융사기는 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이용하는 악성 범죄”라며 “신협은 향후 전국 1600여개 신협 창구, ATM 등은 물론 조합원과 직접 접촉할 수 있는 조합원 교육, 노래교실, 테마여행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효정 기자 lh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