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입생 입학금은 지난해 45만 6000원에서 25% 인하한 34만 2000원으로 결정됐다. 수업료는 2014년부터 동결된 금액으로 확정했다.
권수태 기획처장은 “최저임금과 물가 상승 등으로 대학의 재정에 어려움이 많지만, 국가 정책에 따라 가계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역민과 상생을 위해 입학금 인하를 결정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다년간의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전주대 측은 대학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교육 서비스 제공을 위해 국가장학금 확보, 국가 지원사업과 연구비 수주 등 대학 내부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대는 전국에서 11개 대학만 수행한 대학혁신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사업비 18억 9000만원을 수주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정식사업을 시작해 오는 2021년까지 매년 약 40억원의 일반재정지원금을 받게 된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