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의 ‘목포 문화의 거리 부동산 투기 의혹’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숙명여고 동창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에까지 불똥이 튀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손 의원은 단순히 여당의 초선의원이 아니다.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의 숙명여고 동창으로, 당선 직후 첫 행보도 모교인 숙명여고 동창회에 함께 간 것으로 모두 기억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 의원이 정치입문 배경도 홍보전문가 였는데 김여사의 부탁으로 여당에 입당했다”고 말했다.
또 서영교 의원의 지인 아들의 재판 청탁 의혹과 관련해 “여당실세의원이 사법 농단을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손 의원은 이날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정말로 목포 투기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면 전 재산을 국고로 환원하고 국회의원직도 깨끗이 물러나겠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