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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호황’ 꺾였나…지난해 M&A 17.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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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초호황’ 꺾였나…지난해 M&A 17.4% 하락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기업간 인수합병(M&A)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글로벌 IT 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업계에서 성사된 주요 M&A 계약 규모는 총 232억 달러(26조768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281억 달러보다 17.4% 감소한 수치다. 이는 2015년의 역대 최고기록(1703억 달러)과 비교하면 4분의 1에도 못 미친다.
IC인사이츠는 보고서에서 “2015년과 2016년 반도체 업계에서 M&A 열풍이 불어닥친 데 이어 2017년과 지난해는 주춤했다"면서 "그러나 이는 여전히 2010~2014년의 평균치(126억달러)의 2배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