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방송되는 KBS1TV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극본 문은아, 연출 김영욱) 13회에서는 오산하(이수경 분)가 남편 이수호(송원석 분)를 찾는 방송을 보고 알수 없는 슬픔에 눈물을 흘린 박도경(김진우, 이수호 1인2역)이 에스더(하연주 분), 김남준(진태현 분)과 함께 5년 전 사고 현장을 찾는 반전이 그려진다.
산하의 방송을 본 아버지 오창수(강남길 분)은 눈물을 흘리며 애틋해하고 천순임(선우용녀 분)도 안타까워한다.
도경은 "당신이 어떤 모습이든, 어떤 처지든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꼭 찾을게"라고 하는 산하의 방송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주르르 흘린다.
문득 자신의 사고현장에 가고 싶어진 도경은 에스더, 남준과 함께 그곳으로 떠난다.
도경은 "요 며칠 사고 현장이 자꾸 꿈에 나타나서요"라며 현장에 데려다 달라고 부탁한다. 에스더와 남준은 사고 현장에 데려다 달라는 도경의 부탁을 받고 경악한다.
이에 에스더는 "말했잖아. 사고 현장 정말 끔찍했고 도경씨한테 악영향 줄 수도 있다고"라며 거절한다.
그 시각 산하 또한 수호와 신혼여행지였던 오라호텔로 달려가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남준과 에스더가 데려다 준 현장에 도착한 도경은 꿈속의 장면과 다른 모습에 의아한 표정을 지어 두 사람이 가짜 현장으로 안내한 것이 아닌지 의혹이 인다.
도경이 꿈속에서 에스더가 수호오빠라고 부르는 것까지 기억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고조시키는 '왼손잡이 아내'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