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워싱턴을 방문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공항 도착 직후 VIP 귀빈실에서 대북 실무협상을 이끌고 있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와 잠시 환담했다.
고위급회담에서는 미국이 요구하는 중대한 비핵화 조치와 북한이 원하는 제재완화와 종전선언 등 상응조치 사이에 치열한 접점 찾기가 예상된다.
김 부위원장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고위급회담에 이어 백악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김 부위원장과의 면담이 끝난 뒤 이르면 18일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사실을 공식 발표한다고 복수의 소식통들은 전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