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당국의 복수의 관계자가 22일(현지시간) 중부 와르다크 주에 있는 정보기관의 훈련시설에서 전날 구 지배세력 탈레반이 범행을 주장하는 공격으로 적어도 6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장은 국가보안국(NDS)의 시설로 무장집단이 먼저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기폭 한 이후 나머지 차에 탄 남자들이 발포했다고 전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겨울은 꽁꽁 얼어붙어 전투행위는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올겨울에는 곳곳에서 치안부대와 탈레반 전투원들에 의한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탈레반의 차기정권 참여의 길을 열어주는 평화회담 가능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과 탈레반이 카타르에서 만나는 시점과 같이해 공격이 잇따르고 있어 그 의도가 무엇인지 주목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