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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아카데미상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소감은 "가문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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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 아카데미상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소감은 "가문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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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된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에서 ‘스타 이즈 본’에서 앨리 역으로 열연을 펼친 레이디 가가(사진)가 연기로 주연여배우상의 후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OST ‘사랑의 노래’가 주제가상 리스트에 오르기도 한 가가는 그 사실을 들었을 때 감격으로 울음을 터뜨렸다고 한다.
라스베이거스 공연 중간 휴가로 로스앤젤레스에 있던 가가는 현지시간 오전 5시 반에 발표된 노미네이트 내용을 나중에 알았다며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쇼 비즈 기간에 활동하고 있어 억지로 잠을 청했고, 아침 8시 반쯤에 일어났을 때는 아무것도 몰랐으며 매니저에게서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했다.

같은 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2개 부문후보에 오른 사상 첫 인물인 기록을 세운 가가는 그 위업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주연배우, 그리고 뮤지션으로 동시에 평가되다니 얼마나 의미 있는 일인지 표현도 못 하겠어요.

쇄도하고 있던 축하 메시지의 여러 개는 잠들어 있는 동안 눈치 채지 못했다는 가가이지만, 본명이 스테파니 조안 안젤리나 저마노타인 그녀는 가족으로부터의 메시지에 특히 감사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제일 고마운 것은 가족들로부터 온 메시지이며 이 아카데미상의 노미네이트는 나를 위해서가 아닌 자마노타 가문의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나는 이탈리아계 이민자집안 출신이라 이번 쾌거는 그런 가족에게 대승리라는 기분이 들며, 이 영화는 많은 노력의 결과, 특히 우리 가족이 해 온 노력의 대가”라고 말했다.

그런 가가는 아카데미상 노미네이트 당일 친애하는 친구와 함께 엘튼 존의 콘서트를 감상하러 가는 것으로 자축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