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3조원(+6.2%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415억원(-81.2%)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3.33조원, 영업이익 1202억원)를 하회했다.
여객과 달리 화물은 예상치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11월에 있었던 국제유가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연료유류비는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8895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한다. 임금협상에 따른 인건비 상승 350억원, 정비비 600억원, 광고비 300억원 등이 추가로 비용으로 잡히면서 실적 부진의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22조원(+3.7%), 영업이익 2,208억원(+32.7%)으로 추정했다.
여객 Yield 하락(-2.2%)와 화물 FTK(-2.9%) 감소가 부정적이나 저유가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며 연료유류비는 9개 분기만에 감소세로 전환해 6761억원(-7.3%)을 기록하겠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금까지 주주가치를 훼손해왔던 무리한 투자와 늘어나는 부채 문제가 본격적으로 개선(부채비율: 16년 1178%, 19년 533.7%)되기 시작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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