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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세제 선진화 위한 세제 개편 중요성, 정부도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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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원 금투협회장 "세제 선진화 위한 세제 개편 중요성, 정부도 열린 자세로 임하고 있어"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이미지 확대보기
권용원 금융투자협회 회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금융투자업계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본시장 관련 세제 선진화 대책 도입을 정부에 설득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해 정공법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15일 금투협을 찾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 등이 증권거래세 인하 검토를 시사한 것은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금융투자협회도 적극 지원할 것임을 내비쳤다.
권 회장은 거래세 등 세제 선진화를 위한 세제 개편의 중요성을 설명하기 위해 협회의 임원 및 부장급 인사들이 지속적으로 정부와 국회를 설득해 왔다며 정부가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주식, 펀드, 채권, 파생상품 등 자본시장 세제 개편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거래세 등 세제 선진화를 논의할 때 정부가 필요성을 공감할 수 있도록 특별한 전략 및 작전을 펴기보다는 제대로 된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권 회장은 모험자본 활성화 각론을 입법화하고 저출산·고령화 시대 노후자금을 관리해 국민자산을 증식하겠다는 기조를 올해에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으로 강조해 오던 기금형 퇴직연금제도와 적격자동투자제도(디폴트 옵션) 도입 등도 다시 한번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