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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조직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을 습격 주민 등 60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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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무장조직 보코하람,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을 습격 주민 등 60명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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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국제인권단체 국제사면위원회(앰네스티)는 1일(현지시간)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을을 습격해 주민 최소 60명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보코하람은 지난달 28일 아침 동국 북동부 마을 란을 습격, 가옥에 방화하고 주민을 무차별로 살해했다. 현지 나이지리아 군인들은 보코하람의 습격에 대응하지 않고 도피했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같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으며, 최근 이웃나라 카메룬으로 약 3만 명이 피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격 무장조직의 제압과 치안의 개선을 목표로 해 온 부하리 대통령은, 이번 달 16일에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의 재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북동부에서 보코하람의 공격이 반복되면서 국외에 체재하는 일도 잦아 투표실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