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1월 4만796대를 팔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3만9629대)보다 2.9% 증가한 수치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과 중서부 한파 등 악재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게 현대차측의 설명이다.
코나가 5696대나 팔려 월간 판매량으로 역대 세 번째 좋은 성적을 냈다. 존 쿡 HMA 세일즈 오퍼레이션 디렉터는 "현대차의 2019년 스타트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1월 한 달간 미국 시장에서 3만7376대를 팔아 전년 같은 달보다 4.9% 증가했다. 지난달 SUV 판매량 증가는 간판 모델인 스포티지·쏘렌토·쏘울 등의 선전이 한몫했다. 쏘렌토, 스포티지 판매는 각각 9.8%, 4.4% 증가했고 쏘울은 19.6%나 급증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