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7234명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한 결과 스마트폰 보유율은 89.4%였다. 전년도의 87.1%보다 2.3%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60대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80.3%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80%를 넘어섰다. 전년도에는 73.6%였다.
중년층인 50대의 주 5일 이상 스마트폰 이용빈도는 90.7%(중복응답)로 TV(89.2%)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스마트폰 이용빈도가 가장 높은 연령층은 20대로 96.9%였다. 30대가 96.6%로 그 뒤를 이었고, 40대 96.3%, 10대 96.0%, 60대 67.6%, 70대 이상 27.9% 등 순이었다.
방통위 관계자는 "연령이 낮을수록 스마트폰 이용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