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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 방탄소년단 경제효과 연 5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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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연, 방탄소년단 경제효과 연 5조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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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은 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으로 남북 경협이 재개되고 우리 경제의 활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2019년 한국 경제 희망 요인 6+1’ 보고서에서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북한 비핵화 협상 진전에 따라 남북경협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반도 신경제구상을 본격화하고 한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창동 영화감독,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 김종양 인터폴 총재, 방탄소년단(BTS) 등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을 언급,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연구원은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보이밴드 방탄소년단은 연평균 약 5조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변화를 선도하는 뛰어난 개인이 배출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개인 개별주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뿐만 아니라 소통과 협업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인구 5000만 이상 국가의 1인당 소득 3만 달러 진입 전후 5년을 비교해보면, 우리 경제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물가상승률과 실업률도 다른 국가에 비해 낮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정부는)건설 및 설비투자 위축을 방지하고 시장과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핵심 플랫폼 구축, 민간 투자 촉진, 지역경제 균형발전 등을 추진 할 것”이라며 “이는 경제 역동성을 되살릴 수 있는 심폐소생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초대규모의 재정지출 예산 편성은 최근 침체 위기에 빠진 국내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