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서각동호회 전시회 수익금 전액 기부

공유
0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서각동호회 전시회 수익금 전액 기부

약 10여 점 작품 판매… 재료비 제외한 310만 원 지역사회에 환원

7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조순형 강원본부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원창묵 원주시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이미지 확대보기
7일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조순형 강원본부장(왼쪽 두 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원창묵 원주시장(왼쪽 세 번째)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철도시설공단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가 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를 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서각동호회가 지난해 12월11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전시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 소외이웃에게 기부하기 위해 원주시청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약 10여 점의 작품이 판매됐고, 재료비를 제외한 310만 원을 지역사회에 환원했다.

서각 동호회 유영남 작가는 "제 혼이 담긴 서각은 자식과 같아 판매할 생각이 없었다"며 "하지만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취지에 동참을 결정했고, 기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직원들이 취미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했다는 소식에 마음이 따뜻해졌다"며 "신바람 나는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동호회 활동을 더욱 장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본부의 서각동호회는 지난 2008년 4월 활동을 시작해 10년 이상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 명의 작가를 배출한 동호회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