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난해 순이익 2조원 넘었다…경상기준 사상 최대

전년 대비 당기순이익 33.5% 증가, 9.6% 수준의 ROE 기록

기사입력 : 2019-02-11 14:35 (최종수정 2019-02-1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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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우리은행이 지난해 순이익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우리은행(은행장 손태승)은 11일 실적발표를 통해, 2018년 연간 당기순이익 2조 192억원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말 대비 33.5% 증가한 것으로, 경상기준 사상 최대 규모의 순이익 및 9.6% 수준의 ROE를 기록하였다. 이 같은 호실적은 2018년 우리은행이 중점 추진했던 “지속성장 기반 구축”의 결과로 全부문 고른 실적 향상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향후 효율적 비용관리를 위해 4분기 중 명예퇴직 실시 및 보수적 충당금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있었음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은 손태승 은행장 취임 이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온 자산관리, 글로벌부문 및 CIB 등으로의 수익원 확대전략과 철저한 자산건전성 관리 노력의 결과”라며 “올해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 관리는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우리금융지주 출범에 따라 비은행부문 사업포트폴리오를 적극 확대해 2~3년 내 1등 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자이익은 우량 중소기업 위주의 자산성장 및 핵심 저비용성예금의 증가에 힘입어 견조한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 대출은 6.5% 증가하며 자산성장을 이끌었고, 핵심 저비용성예금도 5.9% 증가하며 향후 수익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비이자이익은 핵심영역인 수수료이익 부문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특히, 자산관리부문에 역량을 집중한 결과, 신탁 및 수익증권 등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수수료이익이 4.8% 증가했다. 기업투자금융(CIB) 및 파생상품 분야도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며 전체 비이자이익 실적을 견인했다.

또한, 글로벌 부문은 국내 최대 및 글로벌 20위권 수준인 26개국 441개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 19.7% 증가한 2,000억원 수준의 순익을 시현함으로써 국내 중심의 영업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우량자산 위주 영업의 결과로, 자산건전성 지표는 더욱 개선되며,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역대 최저수준인 0.51%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31%로 매우 안정적인 수준을 달성했다. NPL(고정이하여신) 커버리지비율도 119.4%로 개선되며 향후 충분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했다.

업계 관계자는 "우리은행 전직원의 철저한 건전성 개선노력의 결과로 우량자산 비율이 역대 최고수준인 84.4%를 달성해 향후에도 건전성 지표는 더욱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차장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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