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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기업은행, 4분기 기대치 부합…양호한 순이자마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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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기업은행, 4분기 기대치 부합…양호한 순이자마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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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기업은행에 대해 4분기 실적, 양호한 순이자마진 유지로 기대치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기업은행은 2018년 4분기에 2660억원(15.0% 전년, -39.7% 전분기)의 당기 순이익을 기록,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시현한 이유는 양호한 대출성장과 더불어 순이자마진이 전분

기와 같은 수준인 1.95%를 기록한 데다 자산관리 부문 비중이 낮아 시장 환경 악화에도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8.4% 증가했기 때문이다.

우려와 달리 4분기 증가 대손비용 증가 폭이 제한적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단 향후 IFRS 9 기준 강화로 추가 충당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기업은행은 정부의 권고로 IFRS 9 도입 이후 추가 충당금 설정은 25억 이상여신 가운데 채무상환 능력이 취약한 기업을 선별해 50억 원의 추가 충당금을 적립했다.

2019년 IFRS 9 적용 한도를 낮출 경우 추가 충당금 적립이 예상되지만 보수적 충당금 적립 요인으로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는 여타 시중은행과 비교해 볼 때 상대적으로 적을 전망이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기업은행의 배당성향에 대한 하향 조정 가능성이 주가에 부정적일 수 있지만 정부의 재정확장 정책 기조를 고려해 볼 때 조정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