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본망은 다양한 하위 네트워크를 상호 연결하거나 분산된 망들을 통합하기 위한 최상위 네트워크로 부분망간 정보를 교환하기 위한 경로를 제공한다.
LTE를 포함한 기존 유무선 통신의 백본망에는 트래픽 처리 구조 상 지역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없어 부산과 광주 등 지역 간 트래픽 처리 시 수도권 센터를 반드시 경유해야 했다. 이로 인해 트래픽 전달 거리가 증가해 전송지연이 발생했었다.
KT는 "메시 구조를 적용하면 전국의 주요 지역센터 간 직접 연결 경로가 생성된다"며 지역 간 트래픽 전달 시 직접 처리가 가능해 전송 지연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센터 간 연결 경로도 다양해져 특정 구간 장애 발생 시에도 다양한 대체 경로 확보도 가능하다며 더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5G 백본망 메시 구조 적용으로 5G 시대에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 초저지연 통신서비스를 더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