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사채 지난해 평균 이자율 연 353%

기사입력 : 2019-0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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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정부가 법정 최고금리를 인하하고 있지만, 미등록 대부업체의 불법 사채 이용자들은 여전히 초고금리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부협회가 지난해 1762건의 불법 사채 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이자율이 평균 연 35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만 원을 빌렸을 경우 이자가 353만 원에 이르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사법당국(970건)과 소비자(792건)에게서 제공받은 정보를 토대로 이뤄졌다.

연평균 이자는 사법당국 정보가 228%인 반면, 소비자 정보는 780%에 달했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고금리 피해가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불법 사채의 평균 대출금액은 2791만 원이었으며 평균 거래기간은 96일로 조사됐다.

급전대출(신용)이 1387건으로 가장 많았고, 일수대출 320건, 담보대출 55건으로 나타났다.

대부협회는 지난해에만 264건, 7억9518만 원의 불법 사채를 법정금리 이내로 이자율을 재조정했다.

법정금리보다 초과 지급한 16건에 대해서는 초과이자 2979만 원을 채무자에게 돌려주기도 했다.

대부협회는 "최근 최고이자율 인하에 따른 불법 사금융 피해자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피해를 당한 경우 대부계약관련서류 및 대출거래내역서 등을 준비, 협회로 연락해 상담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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