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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발렌타인데이 남성 향수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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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발렌타인데이 남성 향수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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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형수 기자]
올리브영은 발렌타인데이를 앞둔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남성 향수의 매출이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발렌타인데이에는 역시 ‘향수’ 선물이 대세인 점을 반영하면서도, 작은 사치를 추구하는 ‘스몰 럭셔리’가 소비 스타일로 자리매김하면서 향수 열풍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발렌타인데이에는 기존 강자인 ‘캐주얼 향수’가 아닌 이른바 ‘엔트리 프리미엄’ 향수가 인기를 끌고 있다. 몽블랑, 구찌, 메르세데스 벤츠 등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300% 가까이 급증했다. ‘파코라반 원밀리언’, ‘캘빈클라인 One 골드’ 등 고급스러운 패키지를 입은 제품들 역시 매출이 150% 가량 늘어났다.


김형수 기자 hyu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