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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능력 화석연료 따라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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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영국, 재생가능에너지 발전 능력 화석연료 따라잡았다

재생 에너지 42GW, 화석연료 40.6GW

영국의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가능 능력이 처음으로 화석연료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에너지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상황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확대 수용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영국의 현재 재생 에너지의 능력은 42GW인 반면 화석연료는 40.6GW다.  이미지 확대보기
영국의 재생가능 에너지 발전 가능 능력이 처음으로 화석연료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에너지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상황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확대 수용은 더욱 빨라질 수 있다. 영국의 현재 재생 에너지의 능력은 42GW인 반면 화석연료는 40.6GW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형근 편집위원] EU회원국 가운데 친환경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온 영국의 재생에너지 발전 가능 능력이 처음으로 원유, 가스, 그리고 석탄 등 화석연료에 의한 발전 가능 능력을 따라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재생에너지로 화석연료에너지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앞으로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재생에너지의 수용이 빨리 수용될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탄소 포집 전문업체인 드랙스 그룹(Drax Group)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재생가능 에너지의 발전 가능 능력은 현재 화석 연료에 의한 발전량을 처음으로 초과하는 42GW의 용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재생가능 에너지 42GW vs 화석연료 에너지 40.6GW

이에 따라 영국의 에너지 산업에 있어서 재생에너지 용량이 처음으로 화석 연료 용량을 넘어서면서 또 다른 친환경 기록을 수립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재생 가능 에너지 용량은 현재 42GW인 반면 화석 연료 용량은 지난 5년간 3분의 1로 떨어지면서 40.6GW를 기록했다.

드랙스가 의뢰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의 연구원들이 작성한 이 보고서는 풍력에너지가 20GW의 용량을 제공해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며 태양열 13GW, 이어서 바이오매스가 3.2GW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순전히 가능 능력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러한 재생에너지 용량의 증가는 몇 년 사이에 청정에너지에 대한 기록을 이끌어 냈다. 특히 원자력 에너지와 합해서 전체 전력의 50%가 비화석연료에 의한 에너지다.

재생에너지에 대한 긍정적인 추세는 영국 정부가 2025년까지 최종적으로 석탄발전소를 폐쇄하려는 계속적인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었기 때문으로 풀이되며 앞으로 계속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 및 중기적으로 볼 때 가스 가격 상승과 정부의 탄소 가격 인상 노력의 실패로 석탄 발전이 다시 부흥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청정에너지 옹호론자들은 행정부가 육상 풍력 및 태양열 발전이 정부 지원을 받아 경쟁력이 강화된다면 재생에너지 용량은 더 빠르게 증가하고 가격도 내려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형근 편집위원 hgkim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