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런던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금융 지구 내 25캐나다 스퀘어 타워을 12억 파운드(1조7500억원)에 사기 위해 중동게 사모펀드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브렉시트를 둘러싼 각종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국제금융도시로서의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며 "런던 금융 부문과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영국 부동산시장 호황에 대해 "파운드화 약세로 투자수요 늘어나고 유럽투자 수익률이 더 높아 부동산 가격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거래가 끝나면 씨티그룹은 임차가 끝난 캐나다 광장에 근무하는 직원을 스퀘어 타워로 이동시킬 계획이다. 씨티 그룹은" 협상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한현주 기자 han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