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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경제, 상반기 침체 지속 …하반기 일시 회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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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獨경제, 상반기 침체 지속 …하반기 일시 회복 전망

자동차 수출 정상화, 노동 시장 ​건전, 임금 동향 양호

독일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는 침체 국면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각종 지표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하반기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방은행이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독일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는 침체 국면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각종 지표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하반기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연방은행이 밝혔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독일연방은행(중앙은행·분데스방크)은 18일(현지 시간) 발표한 월간 회보에서 독일 경제가 올해 상반기에는 침체 국면이 계속될 전망이지만, 각종 지표 둔화는 일시적인 것으로 하반기에는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독일의 국내 총생산(GDP)이 3분기 대비 변함없이 정체돼 정책 당국자들은 독일 경제의 침체가 당초 예상보다 심각하고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해 우려했다.
하지만 2018년 종반의 성장 저해 요인이었던 자동차 수출은 정상화되기 시작했으며, 노동 시장은 여전히 ​건전하고, 양호한 임금 동향은 민간 소비가 점차 나아질 것임을 시사하기 때문에, 하반기 독일 경제는 반등에 성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게다가 재정적인 지원도 더해져 성장을 지원함에 따라 회복 가능성은 더욱 높다는 견해를 나타냈다.

다만, 연방은행은 제조업 수주의 약점과 한층 더 조잡해지는 심리 지표, 투자의 침체 등 모두 독일 경제가 올 겨울까지 기세를 회복하지 않을 것을 시사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재가 "경기 악화로 이어질 징후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