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해피프렌즈 우수활동자로 구성된 봉사단원 11명은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서 약 200km이상 떨어진 후엉호아 지역을 방문했다. 청소년들은 공사자재들을 손수 나르며 산간지역 가정 외양간 수리, 화장실 짓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현지 유치원과 중학교에 방문해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도 펼쳤다. 현지학생들은 환영의 의미로 K-POP에 맞춰 연습한 공연을 선사했다. 이에 화답해 청소년 봉사단은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준비한 공연을 선물했다. 공연 후에는 축구공에 직접 편지를 써 전달하고 함께 하는 체육활동 시간도 가졌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원 김현준(18세, 대성고)군은 “우리들의 작은 활동이 베트남 산간지역 가정과 아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매우 뿌듯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파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해피프렌즈 청소년봉사단’은 한화생명과 월드비전이 함께 설립한 청소년 봉사 단체다. 2006년 출범 이후 약 4800여명이 활동했으며 이웃의 복지증진을 위해 보육원, 독거노인, 저소득가정 방문 등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또 베트남, 알바니아, 케냐 등 해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해당 국가 청소년들과의 문화교류도 지속하고 있다.
이보라 기자 lbr0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