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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포드차 연비-배기가스 산출방법 의혹 제기에 전문기관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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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 포드차 연비-배기가스 산출방법 의혹 제기에 전문기관서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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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국 포드자동차는 21일(현지시간) 차의 연비와 배출가스의 산출방법에 대해 종업원이 문제점을 지적함에 따라 전문기관에 의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간부는 로이터에 이 조사나 문제가 되고 있는 테스트방법에 대해 정부가 정하는 배기가스 기준 테스트를 부정하기 위한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에 관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테스트결과를 사용해 주행거리와 배기가스의 데이터를 낼 때 잘못된 산출방법이 사용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종업원의 지적에 따라 지난해 가을부터 이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독립조사를 실시하기 위해서 법률사무소와 계약했으며, 테스트는 독립적인 연구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차의 배출가스와 연비성능을 측정할 때의 일련의 작업과 엔지니어링이나 기술적 측면도 포함해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라 포드주가는 시간외 거래로 소폭 하락했다. 이번 건은 연방정부의 환경보호국과 캘리포니아 주의 대기자원국에 대해 동사가 자발적으로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배기가스 검사를 둘러싸고 지난 2015년에 독일 폭스바겐 디젤차의 부정이 발각된 이후부터 연방정부와 캘리포니아 주 당국은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